기관 투자자들, 가상화폐 투자 급증 주도

비트코인 ETF가 629억 달러의 순유입으로 기록을 경신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최근 JPMorgan의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 투자자들은 2023년 후반기부터 비트코인 관련 ETF에 체계적인 투자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의 성공적인 자금 유입은 가격 안정성과 규제 환경의 명확성 덕분에 중장기적인 시장 성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최근 CoinShares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투자 상품에 8억 8천 2백만 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4주 연속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 것입니다.

CoinShares의 연구 책임자 제임스 버터필은 글로벌 경제 압박이 투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전 세계적인 통화 공급 증가,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는 정책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IMF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2.8%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비트코인의 변동성과 위험 완화 가능성이 경기 침체 동안의 자산 다각화 전략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뉴햄프셔와 애리조나 주는 공공 자금으로 비트코인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정부가 주요 암호화폐를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의 헤지 수단으로 인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Statista에 의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13개 주에서 비트코인을 공식 금융 자산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점점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보급력을 높여 법정 화폐의 대안으로 자리잡게 할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CoinShares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월 출시 이후 미국의 현물 비트코인 ETF는 629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전의 기록인 616억 달러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IBIT)는 19일 연속 긍정적인 유입을 기록하며, 올해 자본 조달 면에서 가장 큰 금액을 기록한 금 기반 ETF를 능가했습니다. 이 펀드는 이 기간 동안 50억 달러 이상의 새로운 자금을 유치했습니다.

블랙록은 자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암호화폐 분야에 대한 투자를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2023년 Annual Shareholders Meeting에서 CEO Larry Fink는 암호화폐가 “세계 경제 성장의 다음 단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기반 암호화폐 투자 상품은 8억 4천만 달러를 끌어들였고, 독일과 호주는 각각 4450만 달러와 102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캐나다와 홍콩은 각각 800만 달러와 43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 Sui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지난주 1170만 달러의 신규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Sui는 8400만 달러의 자본을 유치해 솔라나의 760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더리움 기반 금융 투자 상품은 15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리플은 지난주 140만 달러의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리플의 연간 총 유입은 현재 2억 5800만 달러에 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