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주요 업그레이드, 더 머지
이더리움은 2022년 9월 더 머지(Merge) 업그레이드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였습니다. 이 업그레이드는 작업 증명(PoW)에서 지분 증명(PoS)으로의 전환을 포함하여 블록체인의 에너지 요구량을 감소시켰습니다. 이더리움은 이제 더욱 친환경적인 블록체인으로 거듭나며, 빠른 거래와 낮은 수수료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 더 머지 업그레이드를 통해 채굴에 대한 에너지 소비가 약 99.95% 감소했습니다. 이는 PoW 기반의 마이닝 사업의 에너지 소비가 네덜란드 한 국가의 에너지 소비와 맞먹는다는 점을 고려할 때, 대단한 전환입니다.
- 이더리움의 PoS 전환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이는 블록체인이 탄소 발자국을 줄이고 더 많은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지분 증명과 작업 증명의 차이
PoS는 PoW와 달리 네트워크 전반에서 경쟁적으로 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습니다. PoS는 네트워크 내에서 임의로 선택된 검증자가 검증을 진행하므로 에너지를 훨씬 적게 소모합니다. 따라서 이더리움은 이전보다 훨씬 더 에너지 효율적입니다.
- 에너지 소비 측면에서 PoS의 경우 연간 약 0.1테라와트시(TWh)의 전기를 소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PoW의 연간 110TWh 소비량과 큰 차이를 보입니다.
- PoS 시스템에서 검증자가 되기 위해서는 최소 32 ETH의 스테이킹이 필요하며, 이는 네트워크의 보안 유지를 위한 경제적 장치로 작용합니다.
이더리움의 거래 수수료 변화
2020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수수료는 네트워크 활동 증가로 인해 상승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본 수수료와 우선 수수료를 도입했지만, 사용자가 여전히 더 많은 팁을 제공하면서 비용을 낮추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 2021년 5월 EIP-1559 업그레이드의 도입으로 네트워크 수수료 모델은 더욱 예측 가능해졌지만, 이더리움이 달성해야 할 지속적인 과제로서의 높은 수수료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 평균 거래 수수료는 네트워크의 혼잡도에 크게 좌우되며, 대체로 10~50달러까지 다양하게 설정된 것으로 기록됩니다.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
더 머지 이후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48% 에너지는 풍력, 원자력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부터 공급됩니다. 이는 이더리움이 이전보다 훨씬 친환경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 Cambridge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되어, 이더리움은 미래의 지속 가능한 블록체인 모델이 될 가능성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 주요 채굴 풀들은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이는 에너지 전환에 대한 블록체인 커뮤니티의 긍정적 대응을 반영합니다.
이더리움의 미래 업그레이드
이더리움은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 나은 성능과 확장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댄컨 업그레이드는 거래 비용을 줄이는 프로토-댕크샤딩을 도입했습니다. 이는 네트워크의 친환경성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프로토-댕크샤딩은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며, 블록체인 처리량을 증가시켜 네트워크 딜레이를 줄입니다.
- 향후 업그레이드인 Ethereum 2.0 완성은 확장성과 보안 문제를 해결하여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더 많은 거래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에너지 효율성과 웹3의 관계
이더리움은 웹3 개발의 선두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웹3는 개인 정보와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반환하는 인터넷 구조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더 많은 기술적 진보가 필요합니다. 이더리움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설 때, 에너지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합니다.
- 블록체인 전문가들은 웹3가 인터넷 환경에 변화를 가져올 ‘다음 인터넷 시대’라 간주하며, 이더리움의 에너지 효율성 개선은 이러한 변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 2023년 기준으로 이더리움은 웹3 분야의 60% 이상의 프로젝트와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지속 가능한 기술 혁신의 중심에서 이더리움의 위치를 강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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