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비콘 체인의 기회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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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콘 체인의 네 번째 기념일

이더리움의 비콘 체인은 2020년 12월 1일에 출시되어 네 번째 기념일을 맞이했습니다. 이더리움 연구원인 저스틴 드레이크는 이 체인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초로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평가했습니다.

  • 비콘 체인은 이더리움 2.0 마이그레이션의 첫 단계를 나타내며 스테이킹 모델의 도입으로 네트워크의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습니다.
  • 2023년까지 비콘 체인 위에서 스테이킹된 ETH는 총 22만 개를 초과했으며, 이는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안전성과 참여자 수를 늘리는데 기여했습니다.

이더리움 2.0으로의 전환

비콘 체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이더리움 2.0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블록체인이 기존의 작업 증명(Proof of Work)에서 지분 증명(Proof of Stake) 합의 방식으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사용자들은 이제 이더(ETH)를 스테이킹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PoS 모델로의 전환은 네트워크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초당 15건에서 더 높은 속도로 증가시켰습니다.
  • 이더리움 2.0의 성공적인 전환은 비트코인과 같은 PoW 기반 블록체인에 비해 탄소 발자국을 최대 99.95%까지 줄임으로써 친환경적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초기와 현재의 비콘 체인

비콘 체인은 처음 출범했을 때 첫날에 단 0.5 ETH가 스테이킹되며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블록체인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기초”로 자리 잡았습니다. 드레이크는 네트워크가 이룬 주요 성과들을 강조했습니다.

  • 출시 초기에 2,000개의 검증자가 참여했으나, 2023년 현재 400,000개 이상의 검증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성장세는 전 세계 투자자와 개발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신뢰를 받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의 긍정적 전망을 반영합니다.

네트워크의 주요 성과

드레이크에 따르면, 비콘 체인은 10,000명의 합의 참여자, 1,250억 달러의 경제적 안전성, 레이어-1 슬래싱을 통한 확정성, 레이어-0 슬래싱을 통한 51% 공격 복구, 100% 가동 시간을 달성했습니다. 그는 다른 어떤 PoW 또는 PoS 체인도 이 정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더리움 비콘 체인은 2023년까지 총 52,000건의 슬래싱 이벤트가 있었고, 이는 네트워크의 안정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데 필수적이었습니다.
  • 경제적 가치 측면에서, 스테이킹을 통해 매월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상이 네트워크 참여자에게 지급되고 있습니다.

비콘 체인의 개선 필요성

드레이크는 비콘 체인이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하며 몇 가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선할 사항으로는 검열 저항성 강화, MEV 처리 향상, 소액 스테이킹 예치금, 개선된 위임, 빠른 확정성, 스마트한 토큰 발행, 양자 이후 보안 등이 있습니다.

  •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MEV(Maximal Extractable Value) 문제는 네트워크의 참여자 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약 3억 달러 이상이 MEV로 인해 손실되었습니다.
  • 양자 컴퓨팅 기술의 발전은 기존 암호화 기술의 보안성을 위협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준비로써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습니다.

미래를 위한 새로운 제안, 빔 체인

드레이크는 방콕에서 열린 Devcon 행사에서 비콘 체인을 대체할 새로운 개념인 “빔 체인”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빔 체인이 이더리움의 “최종 설계”로 나아가는 단계로서, 비콘 체인의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최근의 발전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드레이크는 커뮤니티의 장기 목표에 맞춰 이더리움을 더욱 진화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믿습니다.

  • 빔 체인은 두 가지 주요 기능, 즉 실행 레이어와 합의 레이어의 분리를 통해 향상된 네트워크 성능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드레이크는 빔 체인이 도입되면 기존 블록체인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수백만 명의 신규 사용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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