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유출 증가, 피델리티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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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비트코인 ETF 유출 급증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월 12일 대규모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강경한 입장이 예상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규제 리스크와 금리 정책으로 인한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3년 들어 ETF 움직임은 시장 심리 변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결정이 가까워지면서, 향후 유출이 완화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주요 ETF 유출 현황

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12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총 2억 5천 103만 달러가 유출되었으며, 이는 전일 5천 676만 달러에서 342% 증가한 수치입니다. 피델리티의 FBTC는 1억 197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하며 3일 연속 유출을 이끌었고, ARK와 21Shares의 ARKB가 뒤를 이었습니다.

  • 피델리티의 ETF에서 유출된 막대한 자금은 투자자들의 금리 정책 기대 변화에 따른 리스크 회피 성향을 시사합니다.
  • 이러한 높은 유출 비율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과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의 신중함과 현금 보유 선호도를 반영합니다.

기타 주요 유출 ETF

비트와이즈의 BITB는 2천 594만 달러, 블랙록의 IBIT는 2천 211만 달러, 인베스코 갤럭시의 BTCO는 96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692만 달러, 발키리의 BRRR는 371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레이스케일의 미니 비트코인 트러스트만이 1천 634만 달러의 유입을 보였습니다.

  • 비트와이즈, 블랙록, 인베스코 등에 대한 유출은 각각의 ETF가 직면한 경쟁력 및 시장 신뢰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 그레이스케일의 경우 미니 비트코인 트러스트의 유입이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어, 특정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비트코인 ETF와 함께 이더리움 ETF도 유출

비트코인 ETF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ETF도 부정적 흐름을 보였습니다. 9개의 이더리움 ETF에서 4천 95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으며, 그레이스케일의 ETHE와 피델리티의 FETH에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 이더리움의 경우 최근 업그레이드 및 네트워크 확장 계획에도 불구하고 ETF 자금 유출은 가격 안정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나타냅니다.
  • 이더리움 2.0 기대와 최신 기술 개발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시장 가격 하락 가능성에 따른 경계심이 존재합니다.

물가 상승이 가져온 영향

1월 미국의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은 3.3%로 나타나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가 낮아진 데 따른 결과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암호화폐가 단기적 피난처로서의 매력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은 위험자산에 불리하게 작용하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부정적 여파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장의 향후 전망

21Shares의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금리 인하가 이루어질 경우 시장에 대규모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특히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이 11만 달러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비트코인은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의 불확실성을 피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체자산으로 여겨집니다.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암호화폐는 분산 투자자산으로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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