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승인 해킹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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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EC 계정 해킹 사건, 비트코인 ETF 승인 허위 주장

앨라배마 출신의 에릭 카운슬 주니어는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X 계정을 해킹해 비트코인 ETF가 승인됐다고 허위 주장을 퍼뜨린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다. 카운슬은 다른 공범들과 함께 SEC의 X 계정을 장악한 사실을 시인했다.

  • 이러한 해킹 시도는 종종 중요 금융 당국의 신뢰성을 손상시키고 시장에 불확실성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을 갖습니다. SEC와 같은 기관은 해킹 시도로 인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즉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합니다.
  •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는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까지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없었으며, 시장은 이러한 소식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해킹 사건 후 비트코인 가격 급등

해킹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 SEC는 비트코인 ETF 관련 규정 변경을 승인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이상 급등했지만, SEC가 해당 트윗이 허위임을 발표하면서 가격은 다시 2,000달러 이상 하락했다.

  •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10% 이상 가격 변동을 경험한 사례는 드물지 않으며, 이는 시장의 극심한 변동성을 보여줍니다. 과거에도 비트코인은 각종 소문과 발표로 인해 급격한 가격 변화를 보였는데, 2017년과 2021년의 가격 급등기가 대표적입니다.
  • 마켓 당일 가격 상승폭은 약 10%였고, 이후 가격 하락폭은 약 15%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극단적인 변동성은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불안정하며, 투자자 심리 또한 쉽게 변화할 수 있음을 나타냅니다.

SIM 스왑 공격과 사기 신분증 사용

카운슬은 SEC의 X 계정에 연결된 사람의 휴대폰 번호에 대해 SIM 스왑 공격을 수행했다. 그는 가짜 신분증을 사용하여 피해자를 가장하고 휴대폰 번호에 접근했다. 공범들은 이를 통해 SEC 회장의 이름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 SIM 스왑 공격은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 제어권을 탈취하여 2단계 인증을 뚫는 방법으로, 최근 몇 년간 금융 및 암호화폐 도난 사건에서 자주 이용됩니다. 이러한 공격은 보안업계에서 큰 우려사항으로 다뤄지고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SIM카드 보호를 위한 추가 보안 조치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2021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SIM 스왑 공격 방지를 위해 통신사들에게 더욱 강력한 인증 절차를 마련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통신 사용자는 본인의 정보 접근 시 추가 인증 절차를 도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카운슬의 유죄 인정과 형량

에릭 카운슬은 신원 도용 및 접근 기기 사기 공모 혐의로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으며, 해킹 계획으로 얻은 5만 달러를 정부에 반환하기로 동의했다. 그는 “Ronin”, “Easymunny”, “AGiantSchnauzer”라는 온라인 별칭을 사용했으며, 비트코인으로 대가를 받았다.

  • 미국 내에서는 사이버 범죄에 대해 강력한 처벌 정책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신원 도용은 심각한 범죄로 취급되며, 피해자의 경제적 손실 외에도 정신적 피해를 고려하여 형량이 결정됩니다.
  • 2022년 연방 사법통계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평균 형기는 약 3.5년입니다. 그러나 범죄의 심각성이나 피해 규모에 따라 형량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 사기와 관련한 범죄는 높은 형량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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