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6억 7,190만 달러 유출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 기록적인 6억 7,190만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Coinglass와 Farside Investors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자금 유출은 1월 11일 이후 최대 규모로, 15일간의 유입세를 마감한 결과입니다.
- 대부분의 유출은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통화 정책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점이 변화했기 때문입니다.
- 이번 유출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증가하는 시점에 이루어져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펀드들의 자금 유출 상황
피델리티의 FBTC와 그레이스케일의 GBTC가 각각 2억 850만 달러와 1억 8,860만 달러를 유출하며 가장 큰 손실을 보였습니다. 블랙록의 IBIT는 몇 주 만에 처음으로 자금 유출 없이 유지되었습니다.
-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시장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신탁 중 하나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 블랙록의 IBIT가 안정된 자금 흐름을 유지한 이유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리스크 관리가 꼽히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주식 시장 영향
비트코인은 목요일 연방준비제도(Fed) 정책 발표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주간 최고점 10만 8,268 달러 대비 약 10% 떨어진 9만 6,000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하락은 CME의 1개월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 역시 한 자릿수로 감소하며 단기 수요 감소를 시사했습니다.
- 연준의 금리 인상 시사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간주하지만, 최근 변동성은 위험 자산으로 평가받게 만들었습니다.
CME 선물 프리미엄의 감소와 그 영향
CME의 1개월 비트코인 선물이 연환산 프리미엄 기준으로 9.83%까지 떨어지며 지난 한 달 이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ETF와 CME 선물의 롱 포지션을 연계한 캐쉬 앤 캐리 arbitrage 수익이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 CME의 선물 프리미엄 하락은 기관 투자자의 매도 압력 증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캐쉬 앤 캐리 전략의 매력 감소는 시장에서의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더리움 ETF 역시 자금 유출
이더리움 ETF도 6,050만 달러의 유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11월 21일 이후 처음입니다. 이더리움은 수요일 연방준비제도(Fed) 결정 전 4,100 달러 이상의 수준에서 약 20%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 NFT와 디파이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지배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반적인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 추세 변화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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