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과 SEC, 암호화폐 ETF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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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과 SEC, 암호화폐 ETF의 미래 논의

블랙록(BlackRock)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만남을 가져 암호화폐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운용 구조와 환매 모델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회의는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2023년 말 기준, SEC에서 암호화폐 ETF의 신청은 15건 이상이며, 블랙록은 이러한 흐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산 운용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암호화폐 ETF는 주식이나 채권과 달리 높은 변동성의 자산을 기반으로 하여, 규제 당국의 세심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SEC와의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새로운 환매 모델: 인-카인드(In-kind) 환매

블랙록은 이번 회의를 통해 인-카인드 환매 모델을 강조했습니다. 이 모델은 ETF 주식을 현금 대신 해당 자산, 예를 들어 비트코인으로 직접 교환할 수 있게 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규제의 문을 열어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 인-카인드 환매는 투자자들에게 직접 암호화폐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제공하며, 이는 특히 세금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미국 내에서 인-카인드 거래는 현재도 일부 상품 ETF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ETF에도 적용되면 더욱 시장을 넓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블랙록의 암호화폐 투자 확대

블랙록의 암호화폐 노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IBIT 펀드에는 574,000 BTC, Ether ETF에는 110만 ETH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블랙록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블랙록이 운용하는 총 자산은 2022년 기준 약 10조 달러로, 암호화폐가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포트폴리오에 미치는 영향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 다른 자산 운용사들도 블랙록의 투자 전략을 모범으로 삼아 암호화폐 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금 환매 모델의 한계와 대안

SEC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면서도 현금 환매 모델만을 허용했습니다. 이는 자산 관리 및 규제 준수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으나, 블랙록의 인-카인드 모델 제안은 이를 대체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 현금 환매 모델은 시장 유동성의 부족으로 인해 급격한 주가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인-카인드 환매는 이러한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SEC가 규제를 완화하고 더 많은 ETF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ETF의 전통적 상품 ETF와의 일치

블랙록의 인-카인드 환매 모델은 암호화폐 ETF가 전통적인 상품 기반 ETF와 더욱 밀접하게 연관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구조가 채택된다면, 암호화폐 시장은 보다 성숙한 투자 환경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 전통적 상품 ETF는 금, 은 같은 실물 자산을 기초로 하며, 인-카인드 환매를 채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직접적인 자산 교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 블랙록의 모델 채택으로 암호화폐 상장지수펀드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궁극적으로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이 보다 전통적인 자산으로 인정받게 될 가능성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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